11월 말에 감기. 약 일주일간 뻗었음. 자고 일어나서 먹고 자고 반복.
12월 초~12월 중순. 기억에 없다. 안드로메다를 다녀온 것 같다.
12월 말에 사랑니 한번 뽑았다가 일주일을 고생했다. 얼굴의 1/3이상이 붓고 마취 존나 쑤셔댄 곳과 목은 팅팅 붓고 몸에서 열나고, 아주 개판. 꼬박 일주일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기절-일어남 반복.
삼재의 마지막 해라는 올해도 끝나가서 안심이랄까. 그러는 중.
저 사이에 봤던 영화, 소설, 만화 등등의 리뷰라든가 감상이라든가 하고픈 말이라든가 참 많았는데 골골대다가 깨끗하게 날려먹었다.
현재는 며칠전에 사온 다나카 로미오 작 AURA를 읽는중...
원고 쓰다가 슬금슬금 보는데, 몇 페이지마다 한번씩 책을 덮어버리게 만드는 가공한 스킬을 지닌 책이다.(좋은 의미이다. 아마도...)
로토의 문장이라든가 이래저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일본계 명작들의 이름을 거론한 패러디라든가 중2병의 위엄을 적나라하게, 부끄럽게 보여주는 작태는 이쪽 방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수치플레이쯤 될듯하다.
아, 물론.
나는 저정도까지 심각하게 해본 적은 없는걸로 기억하지만[...] 나 역시도 망상은 자주했었고, 그게 좋아서 그걸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니까, 충분히 수치플레이중 <<
잘라고 했다가 지금 절반. 다 읽으면 소감이나 써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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